01.jpg

Photosynthate

이 작품은 인간의 시각적 감각을 플라톤의 동굴 그림자에 비유한 것으로 컴퓨터로 만들어진 작은 공간이 스크린에 비추어지며 이공간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모니터 뒷쪽에 플랙시그라스를 이용해 만들어집니다. 이 공간 중앙에는 가상으로 생성된 물체(사과)가 공중에 떠 있고 실제로 윗면에 뚫린 사각형으로 들어온 빛을 받아 밑에 그림자가 생기는 것 처럼 보이지만 가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.(동영상참조) 사용자가 윗면에 뚫린 공간의 빛을 가려서 바닥에 생기는 그림자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실제와는 다르게 빛이 많으면 그림자의 크기가 줄어들고 빛이 적어지면 그림자의 크기가 커집니다.
우리가 일상에서 시각적으로 느끼는 것들은 사실 그림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더군다나 컴퓨터로 생성된 가상공간에서는 이 인간의 감각이 오히려 진실을 감추는 절대적도구로 전락하게 됩니다.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감각과 경험 그리고 실제의 관계를 되짚어 보려고 합니다.


이태훈 / Tae-hoon Lee

School of Visual Arts 와 Pratt Institute 에서 사진과 미술사를 숭실대학교에서 영상과 미디어를 수학하였고 8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을 발표하였다

전영재 / Young-jae Chun